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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0-06-29 22:43:47 / HIT : 2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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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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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 1981년생 여자 전업 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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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시간 |
2010-06-29 22:4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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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시간 |
2014-08-06 09:3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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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내용 |
안녕하세요?
오랫동안 이어져온 구취때문에 정말 지쳤고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하고 귀 병원을 찾게되었습니다.
중학교 시절 처음으로 구취를 자각하고 10년이상 껌이 없으면 절대 외출이나 대인관계를 못하는 상태로 살아왔습니다.
수년전쯤 자꾸 목에 뭐가 걸리는것 같아 헛기침을 크게 해보면 지독한 냄새가 나는 노란 알갱이가 나오는 경험을 몇번 해본적이 있습니다.이제서야 그게 편도결석이라는 것을 알았는데요....지금은 그런 알갱이가 나오는 증상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를 아무리 공들여 닦아도 양치하고 돌아서면 5분내로 입이 텁텁해지고, 손가락으로 편도부위나 잇몸을 만져보면 그 지독한 편도결석 냄새가 지속적으로 납니다.
구취전문 한의원에서 진료와 치료도 받았습니다.구취측정기계로 구취측정을 해보니 날에 따라 구취정도가 변하긴 했지만 한의사 선생님은 그리 심한정도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한약을 세달정도 복용했고 간해독 프로그램과 장청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심리적인 요인이었는지 정말 효과가 있었는지는 정확히 자각할수 없지만 일시적으로 좋아지는듯 했지만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후비루 증상이 있는것 같아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도 하고 사진도 찍어보았지만 지극히 정상이라 하였고.....
내과종합검진결과도 정상이고요....
목 넘어가는 부위뿐 아니라 잇몸을 만져도 냄새가 나길래 혹시 잇몸질환때문이 아닐까 하여 치과정기검진도 받지만 전혀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모든 병원에서 이상없다고 하는데 정작 본인은 자각되는 구취로 인하여 사람만나 대화하는걸 두려워할 정도인데....
정말 답답합니다.
제 생각으론, 수년전 목에서 넘어왔던 노란 알갱이의 냄새가 지금 제가 자각하느 제 입냄새와 같습니다.
그리하여 편도결석이 내 구취의 원인이 아닐까 추측하고 이곳을 찾게 된 것입니다.
원장님....
편도결석 수술을 하기전에 내시경등의 장비로 제 편도에 정말 결석들이 있는지 확인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편도결석이 있어 구취가 있다고 해도 왜 잇몸과 치아를 만져도 같은 냄새가 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그런 결석들이 치아와 잇몸사이에도 있는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특이한 것은 오른쪽 치아와 잇몸은 만져도별로 냄새가 안나는데요...왼쪽 위쪽 잇몸이나 치아를 만지면 냄새가 많이 납니다.)
그리고 제가 내과검진에서 다른건 다 정상인데 황달수치가 약간 높았습니다.약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하는데요...혹시 황달과 입냄새의 연관성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자각하는 제 구취를 타인의 입에서도 많이 느낍니다.입냄새에 예민하다보니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구취에도 예민합니다. 편도결석은 모든 사람에게 생기는 것인지 아니면 안생기는 사람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술 비용과 간단한 절차 문의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꼭 고쳐보고 싶습니다.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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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내용 |
안녕하십니까?
비전이비인후과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입냄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진찰후에 더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적어놓으신 증상중에
1. 황달에 의해 구취가 생길 수 있는지 - 간경화처럼 심한 경우에는 구취가 생길 수 있으나, 가벼운 황달만으로 구취가 생긴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2. 편도결석냄새가 잇몸에서도 나는지 - 잇몸의 냄새와 편도결석의 냄새는 무관합니다.
수년전에 목에서 노란 알갱이가 나온 적이 있다고 하신 것은 편도결석에서 흔히 동반되는 증상이며, 편도결석과 편도결석에 의한 입냄새는 대부분 편도소와 레이저 기화술로 간단히 치료될 수 있습니다.
전체 인구중에서 편도결석의 빈도에 대한 통계는 알려진 바가 아직 없으나, 편도수술을 받은 환자의 편도에서 편도결석이 발견되는 빈도는 약8%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편도결석의 진단은 편도를 진찰해서 볼 수도 있지만, 후두내시경으로 편도상와를 관찰하면 더 정확히 진찰이 가능합니다. 후두내시경으로 보더라도 편도결석이 편도홈밖으로 나와 있는 경우는 많지 않고, 편도홈 모양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을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불편하더라도 불편을 참고 견디기를 선택하시면, 그냥 지내셔도 될 것입니다.
어떤 분은 목에서 냄새나는 알갱이가 나와도 그냥 그대로 사는 분도 계시고
어떤 분은 그런 악취나는 알갱이가 목에 있다는 자체도 견디기 어려워하고 불편해 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불편하더라도 불편을 참고 견디기를 선택하시면, 그냥 지내셔도 될 것입니다. 손톱이나 뾰족한 기구로 편도를 후벼 파는 것은 점막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고 불결하기 때문에 권유되지 않습니다. 임시라로도 제거하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가셔서 흡입기로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냄새나는 알갱이가 목에서 나온다는데 대한 불쾌감에 대해 근본적인 치료를 원하신다면,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수술밖에 없습니다. 편도결석을 생길 때 마다 빼 낸다 하더라도 편도홈의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편도결석은 계속 생기게 되며, 그런 구조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편도결석을 예방하는 방법이나 안생기게 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본원에서 많이 시행하고 있는 편도소와 레이저 기화술은 이미 세계적인 의학논문을 통해 여러차례에 걸쳐 입증된 편도결석 치료의 최신 방법입니다.
편도가 다소 크거나 홈이 깊으면 고주파 기기를 이용하여 편도축소를 하거나 편도홈 일부의 부분적 제거를 병행하여 상황에 맞는 최적의 수술방법을 사용합니다.
편도소와 레이저 기화술은 편도적출술에 비해 간편하여 입원이 필요하지 않고, 대부분의 경우, 수술후 즉각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수술후 별도의 외래통원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편도소와 레이저 기화술의 수술 관련비용은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적어놓으신 증상만으로는 편도결석에 의한 입냄새 이외에 심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내원하셔서 먼저 진찰을 받아보신 후에 수술이 필요할지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전이비인후과 원장 문인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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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결석 질문이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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