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0-07-06 00:27:28 / HIT : 4936 
제 목 편도결석
작성자 최** 1995년생 남자 초, 중, 고등학생
상담시간 2010-07-06 00:27:28
답변시간 2014-08-06 09:38:59

상담내용 어렸을때부터 입냄새가 있었는데요.

이빨을 닦고 설태, 백태를 제거하고 잇몸, 입천장까지 깨끗하게 양치질을 해도

입냄새가 그대로였어요.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콤플렉스가 되서

다른사람들과 말도 잘 못하도 지내오고 있었습니다.

근데 입냄새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던중

제가 편도결석이란 걸 앓고있다는 것을 알아냈어요.

편도에서 결석이 2~3일마다 한두 알갱이씩 생성되서 나오고

매일 손을 씻고 편도를 만지면서 결석을 빼고있습니다.

입냄새때문에 상대방에게 바로앞에서 말 하기가 미안하고

껄끄럽고 너무 괴롭습니다. ㅜ

가끔씩 목에 걸려있는 느낌이 있을때는 거울로 봤을때

작게 보이는데 그걸 손으로 눌러서 빼면 좀 크더라고요.

아주 가끔씩 아주 큰 지름 3.3mm?? 정도의 크기도 나오기도하구요.

보통은1mm~1.5mm정도의 크기의 알갱이가 나옵니다.

그리고 편도결석이 거울로 봤을때 안보일때는 없는게 아니라

어딘가에 숨어있는 것이더라구요.

숨어있을땐 진짜 못찾겠던데... 가끔씩 손으로 편도를 누르면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른쪽편도 왼쪽편도 모양이 다릅니다.

제 시야 기준으로 왼쪽편도가 약간 크고 튀어나와 있습니다.

저번에 어떤 의사선생님이 제가 편도가 많이 큰편이라고도 하시던데..

오른쪽 편도 왼쪽편도에 다 생깁니다. 홈도 엄청 많아요...

다른사람들과 대화를 할때 입을 가리면서 해야되고

얼굴을 마주보고있을때 바로 대답을 못하고 뒤로 물러서서

손으로 입을 가리고 대답을해야하는 이런 답답한 일들이 안생겼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입냄새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좀 알려주시기 바라고

인터넷 에서 수술 예약하면 바로 수술할수있는건가요??

아니면 따로 진찰을 하러가서 수술할지 안할지 결정하는건가요??

수술비용은 어느정도되나요??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비전이비인후과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도결석 수술은 편도의 표면을 레이저로 태워서 편도의 홈을 평평하게 하는 레이저기화술(Laser cryptolysis)로 편도를 부분적으로 제거하는 방법과, 편도를 모두 제거하는 편도전적출술(tonsillectomy)이 있습니다.

편도전적출술은 한번에 모든 편도를 제거하기 때문에 재발의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출혈과 통증이 더 심하고 입원이 필요합니다. 가끔 국소마취로 편도적출술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편도적출술은 전신마취를 하게 됩니다. 편도적출술을 하는 경우는 대개 통증이 매우 심한 편이고 2주정도 통증이 갑니다. 편도가 매우 크거나 잦은 편도염을 앓는다면 편도적출술이 필요합니다.

편도결석의 간편한 치료법인 레이저기화술은 통증과 출혈은 훨씬 적고 입원없이 간단히 국소마취로 수술받으실 수 있는데, 가끔 추가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본원에서 많이 시행하고 있는 편도소와 레이저 기화술은 이미 세계적인 의학논문을 통해 여러차례에 걸쳐 입증된 편도결석 치료의 최신 방법입니다.
편도결석 레이저기화술은 편도적출술에 비해 절반정도의 통증이 일주일 정도 있습니다. 레이저 기화술만로도 대부분의 편도결석이 해결가능합니다.

편도소와 레이저 기화술은 편도적출술에 비해 간편하여, 대부분의 경우 수술후 즉각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수술후 별도의 외래통원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본원에서는 편도결석만 치료를 원하시는 경우, 편도적출술은 하지 않고 편도소와 레이저기화술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두가지 수술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의료상담 게시판의 [편도결석 수술방법의 비교] 공지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문의하신 분의 경우, 이비인후과에서 편도가 매우 크다고 들었다면, 두가지 수술방법중에 편도적출술이 더 적합할 것으로 사료되며, 편도적출술을 원하시면 종합병원 이비인후과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비전이비인후과 원장 문인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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