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1-10-06 13:28:57 / HIT : 2410 
제 목 문의
작성자 김** 1982년생 여자 회사원
상담시간 2011-10-06 13:28:57
답변시간 2014-08-07 16:00:00
파일#1 비강내측면.jpg [ 77.6 KB ]


상담내용 결석 문의드립니다..

그런데 저의 경우는 결석이 편도선에 생긴게 아닌 것 같아요..

인터넷을 뒤져보면 결석의 생김새나 특징이 저와 똑같은 상황인데 그것이 발생하는 지점이
다른 사람처럼 목구멍 주변이라고 하는데 저는 코 안쪽입니다. (사진 첨부합니다)
단순한 착각은 아닌것 같고 분명히 코 안쪽으로부터 결석이 나옵니다. 보통 1년에 한번정도 이런일을 겪는것 같은데 지금 결석을 빼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불쾌한 냄새를 느끼고 있습니다 ( 간혹 양치할때 심한 헛구역질을 하거나 코속으로 물을 계속 집어넣으면 목적 뒤 안쪽으로부터 비강까지의 어느곳에선가 노란 알갱이가 나옵니다)

제가 예전이 이와같은 내용을 네이버 지식인이나 이러한 병원 게시판에 문의하였더니 저같은 상황이라면 연구대상이 될만큼 희귀한 일이라는 답변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겁이 납니다. 수술을 할 수나 있는 것인지..

한번 상담을 받아 보고 싶습니다.
답변내용 .
안녕하십니까?
비전이비인후과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첨부하신 그림처럼 비인강에서 편도결석이 나오는 경우는 의학적으로 거의 없고, (만약 있다면 세계적 논문에 실릴 만큼 희귀한 경우입니다)

편도결석은 실제로 편도바깥으로 보이는 부분보다, 편도앞주름과 편도의 홈 사이에 숨어있는 경우도 많고, 편도 윗부분에 있는 Weber's gland (웨버스 선)라는 분비선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안을 그냥 들여다 봐서는 편도결석이 보이지 않는데, 실제로는 입냄새와 편도결석이 나오는 경우에는 편도 앞주름과 편도사이의 홈같이 보이지 않는 부위에 편도결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문의하신 분의 경우도 이런 경우에 해당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대부분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신 분들은 이런 경우였습니다.

이런 경우라도 70도 후두내시경으로 관찰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수술시에는 편도앞주름을 레이저로 일부 절개하거나 기구로 젖혀서 모든 편도의 홈을 레이저로 넓혀주므로 편도결석이 다시는 홈에 끼지 않게 됩니다.

        비전이비인후과 원장 문인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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